조그만 어촌에서 살던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 부부와 같이 사는 어부였다.
그는 사회성이 좋았던 아내에 질투하여 폭력을 휘두루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신체적, 언어적인 폭력은 비극을 가져온다는 단순한 사실을 간과했던 그를 통해서
지금 이 시대의 비극적인 소식을 투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여 1951년 6.25전쟁 중에 숙환으로 서울에서 작고한 김동인은
일제 강점기 당사실주의적인 문장으로 순수문학 운동을 벌렸으며, 현대적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한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처녀작 '약하자의 슬픔'을 발표하였으며,
일제에 의해 체포, 출옥 후 배따라기, 감자, 광염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등의 소설을 발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