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만주에서 살다 고국으로 왔다. 고향으로 가고 싶지만 삼팔선으로 고향으로 가지도 못하고, 서울에서의 삶도 녹녹치 않다.
어찌 보면 주인공은 양심적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에 비해 그의 친구는..
별을 헨다는 서울에서 살기도 힘들고, 이북으로 넘어 갈 수도 없어 해방직후 혼란스러웠던 사람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광복이후 우리 조상들의 어려웠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계용묵[ 桂鎔默 ] (1904 ~ 1961)
본명은 하태용으로 선량한 사람이나 주위의 편견이나 무지 등으로 고통 받는 서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그는,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가 당선되며 등단하였으며,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는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일장기의 당당한 위풍이라는 친일적인 수필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좌우가 분열되는 중에도 중간적 입장을 고수하며 별을 헨다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 백치 아다다, 병풍에 그린 닭이, 장벽, 별을 헨다, 물매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