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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조상 대대로 백정이었던 음전이네. 하지만, 백정이라는 누명을 벗고 인간의 따뜻한 품속에서 서로 정을 바꾸고 살꺼라 생각하며 이사를 왔다. 설을 위해 짚을 축여 가마니를 만드는 음전이. 설에 재밌게 놀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백정이라는 장벽, 신분제 때문에 일명 왕따를 당해야 하는 그녀를 보며 요즘 우리 시대의 왕따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우리 조상들의 어려웠던 삶을 엿보고, 지금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조상 대대로 백정이었던 음전이네.
하지만, 백정이라는 누명을 벗고 인간의 따뜻한 품속에서 서로 정을 바꾸고 살꺼라 생각하며 이사를 왔다.
설을 위해 짚을 축여 가마니를 만드는 음전이. 설에 재밌게 놀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백정이라는 장벽, 신분제 때문에 일명 왕따를 당해야 하는 그녀를 보며 요즘 우리 시대의 왕따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우리 조상들의 어려웠던 삶을 엿보고, 지금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계용묵[ 桂鎔默 ] (1904 ~ 1961)
본명은 하태용으로 선량한 사람이나 주위의 편견이나 무지 등으로 고통 받는 서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그는,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가 당선되며 등단하였으며,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는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일장기의 당당한 위풍이라는 친일적인 수필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좌우가 분열되는 중에도 중간적 입장을 고수하며 별을 헨다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 백치 아다다, 병풍에 그린 닭이, 장벽, 별을 헨다, 물매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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