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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김부인은 아들의 주선으로 경희를 일본에서 유학 시키는데, 유학 생활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경희. 처녀를 먼 곳으로 유학을 보냈다며 다들 말이 많지만 어머니인 김부인은 한편으로는 자신의 며느리와 비교하면 그녀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하녀 시월이도 그녀가 고맙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의 나이도 적지 않기에 부모는 그녀를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라는 여성의 인권이 약하던 시기에 일본 유학까지 다녀오면서 똑 부러진 경희라는 여성이, 그 시대에 흐름에 맞서서 여성의 인권을 가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원문은 예전, 작가가 살던 시대의 말로 많이 표기되어 있어 읽기 불편하지 않게 편집 시 현대의 언어로 수정을 거쳐서 출간하였다.
김부인은 아들의 주선으로 경희를 일본에서 유학 시키는데, 유학 생활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경희.
처녀를 먼 곳으로 유학을 보냈다며 다들 말이 많지만 어머니인 김부인은 한편으로는 자신의 며느리와 비교하면 그녀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하녀 시월이도 그녀가 고맙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의 나이도 적지 않기에 부모는 그녀를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라는 여성의 인권이 약하던 시기에 일본 유학까지 다녀오면서 똑 부러진 경희라는 여성이, 그 시대에 흐름에 맞서서 여성의 인권을 가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원문은 예전, 작가가 살던 시대의 말로 많이 표기되어 있어 읽기 불편하지 않게 편집 시 현대의 언어로 수정을 거쳐서 출간하였다.
나혜석 [羅蕙錫]
(1896. 4. 28. ~ 1948. 12. 10.)
화가이자 작가였던 그 당시 신여성인 그녀는
오빠의 주선으로 일본에 있는 사립여자미술학교에서 유학하면서 학우회 기관지인 ‘여자계’ 발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소설 경희를 발표했다.
1918년 귀국하여 1919년 3.1운동에 여성 참여를 조직하는 활동을 하다가 5개월 정도 옥고를 치른 후, 서울에서 개인전시회도 열게 된다.
변호사인 김우영과 결혼하여 남편을 따라 만주에서 살면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썼지만,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파리서 만난 최린과의 관계가 귀국 후 문제가 되어 이혼도 하였으나, 여자미술학사를 차리는 등 독립적인 생활도 꿈꾸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애, 결혼,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심리를 털어놓고 식민지 조선 사회의 가부장제가 가지는 모순을 비판한 글인 이혼고백장과 신생활에 들면서를 발표하여 사람들에게 충격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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