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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용정서 중국인 지주인 팡둥이 왔다고 기별이 와서 남편은 두루마기를 꺼내 입고 문밖을 나선다. 그의 아내는 그런 남편의 뒷모습이 불안하고 가엽기만 하다. 그들은 바가지 몇짝을 달고 고향을 떠나 중국인의 땅을 얻어 농사를 짓게 되었으나, 중국군대인 보위단에게 날마다 위협을 당하고, 그러다 시국이 바뀌자 자×단에게 돈을 뜯기고. 그런 삶이 계속 되었던 것이기에...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한 여성, 즉 한 어머니의 끊임없는 고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이 소설을 통해 가난과 괴롭힘에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이 어렵기만 했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용정서 중국인 지주인 팡둥이 왔다고 기별이 와서 남편은 두루마기를 꺼내 입고 문밖을 나선다. 그의 아내는 그런 남편의 뒷모습이 불안하고 가엽기만 하다.
그들은 바가지 몇짝을 달고 고향을 떠나 중국인의 땅을 얻어 농사를 짓게 되었으나, 중국군대인 보위단에게 날마다 위협을 당하고, 그러다 시국이 바뀌자 자×단에게 돈을 뜯기고. 그런 삶이 계속 되었던 것이기에...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한 여성, 즉 한 어머니의 끊임없는 고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이 소설을 통해 가난과 괴롭힘에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이 어렵기만 했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강경애 (1906. 4. 20. ∼ 1943. 4. 26.)
1906년에 태어난 강경애 작가는 일제강점기 황해도 출신의 여성 작가로, 8년여 간의 짧은 기간 동안 그 시대상을 투철하게 반영된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녀는 1931년 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과 같은 해 혜성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대표작으로는 ‘인간문제’ 및 ‘월사금’, ‘소금’, ‘지하촌’, ‘어머니와 딸’, ‘파금’, ‘산남’, ‘해고’, ‘원고료 이백원’, ‘채전’, ‘축구전’, ‘모자’, ‘검둥이’, ‘부자’, ‘어둠’등의 작품이 있으며, 시와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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