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선의 금수회의록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우주는 한결같으나, 사람은 옛날과 지금이 다르다.
옛날 사람은 양심이 있어 순종하고, 하나님께 가까웠지만 지금은 도덕도, 의리도, 염치도, 절개도 없어졌다."
라고 시작하는 이 소설은 금수회의소라는 곳에서 동물들이
사람의 책임, 사람의 옳고 그른 행위, 세상사람 중 인류자격이 있는 자와 없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속담 속 동물들이 그 속담에 나오는 자신보다 더 나쁜 인간의 악행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고, 우리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