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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과 사정 -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하루 10분 소설 시리즈

보산과 SS는 이웃이다. 보산은 SS의 들창에서 보산의 마당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것도 싫은데, SS가 자기 들창에서 보산의 마당에 침을 뱉는 버릇이 있는 것이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산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 소설의 이웃에 대한 나쁜 감정은 어찌 되는지 이상 작가 특유의 평범함을 거부한, 긴 호흡의 필체로 만나보면서 지금 우리의 이웃과 나는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원래 이 소설은 띄워 쓰기가 되어 있지 않지만 좀 더 쉽게 읽기 위해 편집자가 임의로 띄워 쓰기와 쉼표 등의 부호를 추가하였음을 알려둔다.
보산과 SS는 이웃이다.
보산은 SS의 들창에서 보산의 마당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것도 싫은데, SS가 자기 들창에서 보산의 마당에 침을 뱉는 버릇이 있는 것이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산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 소설의 이웃에 대한 나쁜 감정은 어찌 되는지
이상 작가 특유의 평범함을 거부한, 긴 호흡의 필체로 만나보면서
지금 우리의 이웃과 나는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원래 이 소설은 띄워 쓰기가 되어 있지 않지만
좀 더 쉽게 읽기 위해 편집자가 임의로 띄워 쓰기와 쉼표 등의 부호를 추가하였음을 알려둔다.
이상
(1910 ~ 1937)
본명은 김해경으로 모더니즘을 추구하며 난해한 작품을 발표했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는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 졸업후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가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1930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에 첫 장편소설을 연재하면서 등단하게 되었고, 이후 일본어 시등을 발표한다.
1933년에는 각혈로 기사의 직을 버리고 온천에 요양 갔다와서 종로에서 다방 ‘제비’를 차려 경영하면서 작가들과의 친분을 쌓은 후 1934년에 구인회(九人會)에 가입하였고, 특히 박태원과 친하게 지내면서 그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1일에 삽화를 그려주기도 하였다.
그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갔으나 1937년 사상불온혐의로 구속되었고,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그 해 4월 동경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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