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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젊은이의 시절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봄날 아침. 조철하는 우수의 빛을 뿜으며, 보이지 않는 기운에 취해 멀거니 앉아 있다. 그는 가슴이 꺼지도록 한숨만 내 쉬는데... 그가 괴로움 많고 거짓 많고 부질없는 것이 많은 이 세상에 꿈꾸는 듯, 취한 듯 영원히 흐르기를 바란다며 깊은 우수에 빠져 있는 것은 무슨 일 때문일까? 철하와 그의 누이 경애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한번 따라가 보자.
봄날 아침. 조철하는 우수의 빛을 뿜으며, 보이지 않는 기운에 취해 멀거니 앉아 있다.
그는 가슴이 꺼지도록 한숨만 내 쉬는데...
그가 괴로움 많고 거짓 많고 부질없는 것이 많은 이 세상에 꿈꾸는 듯, 취한 듯 영원히 흐르기를 바란다며 깊은 우수에 빠져 있는 것은 무슨 일 때문일까?
철하와 그의 누이 경애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한번 따라가 보자.
나도향
(1902. 3. 30. ~ 1926. 8. 26.)
본명은 나경손으로, 초기에는 낭만주의의 감상적인 작품을 주로 발표하였으나, 후기에는 현실을 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하며, 인간의 탐욕 때문에 괴로워하는 한국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사실주의적인 작품으로 현재 많이 알려져 있다.
1922년 현진건외 여러 작가와 함께 ‘백조’ 동인으로 참여하여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여러 작품을 통해 각광을 받던 중, 1926년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돌아와 폐병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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