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려서부터 많이 접했던 알라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들이 실린 아라비안나이트.
원래 이 이야기는 아라비아 즉, 중동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들로, 그 이야기의 시작이 된 것이 오늘 우리가 만날 천일야화(천일 밤 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뜻) 즉, 아라비안나이트입니다.
이 이야기는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라비아 언어로 내려오던 것을 영어로, 그리고 그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문장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우리는 그 소개를 방정환 선생님의 말로, 또 유명한 전래동화 작가의 영어 문장으로 만나보려 합니다.
두 사람의 말은 그대로 번역된 것이 아니기에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같은 이야기를 한번은 좀 짧은 버전인 한글로, 한번은 조금 긴 버전인 영어로 만나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방정환
(1899. 11. 9. ~ 1931. 7. 23.)
소파라는 호를 쓴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였던 방정환은
청년문학단체인 ‘청년구락부’를 조직하면서 어린이 운동에 관심을 보였고, ‘어린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자, 한국 최초의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를 창간하고, 창작동화, 번역동화, 수필, 평론등을 통해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 운동에 앞장섰다.
- 앤드루 랭 (Andrew Lang)
(1844. 3. 31. ~ 1912. 7. 20.)
스코틀랜드의 시인, 소설가, 문학 평론가이다.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가득 채워라”라고 말한 그는 옛 이야기들이 수록된 기록들과 이야기꾼들로부터 이야기를 모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