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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태평천하 -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

완고하고 독선적인 만석꾼 윤직원 영감. 인력거꾼의 수고비를 가지고 싸우거나, 극장에서 싼 표를 산 후 우겨서 비싼 좌석에 앉는 등 졸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화적패도 부랑당 같은 수령들도 없는 현재의 삶이 오죽이나 좋은 세상이냐며 부르짖지만, 현실은 일제강점기이고, 가족들도 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데…. 작가가 살았던 현실의 사회를 비판하기 위해 쓴 이 소설을 통해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이 책은 저희 출판사에서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이미 한번 출판한 작품이지만, 좀 더 읽기 쉽게 개정하여 재출판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완고하고 독선적인 만석꾼 윤직원 영감.
인력거꾼의 수고비를 가지고 싸우거나, 극장에서 싼 표를 산 후 우겨서 비싼 좌석에 앉는 등 졸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화적패도 부랑당 같은 수령들도 없는 현재의 삶이 오죽이나 좋은 세상이냐며 부르짖지만,
현실은 일제강점기이고, 가족들도 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데….
작가가 살았던 현실의 사회를 비판하기 위해 쓴 이 소설을 통해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이 책은 저희 출판사에서 ‘주석과 함께 읽는 한국문학’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이미 한번 출판한 작품이지만, 좀 더 읽기 쉽게 개정하여 재출판하는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채만식
(1902.6 ~ 1950. 6)
식민지 상황 아래에서의 궁핍, 도시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등 당시 현실을 반영하고, 비판한 작품을 주로 썼던 채만식은 작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였는데, 특히 풍자적 성향의 작품을 발표하다가 그 이후 독서회 사건으로 인해 산문등을 통해 징병을 선동하는 등 친일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광복이후 ‘민족의 죄인’이라는 중편 소설을 발표하여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하였다.
1924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 ‘세 길로’로 문단에 등단한 채만식은 사립학교 교원과 동아일보 기자, 잡지 편집등을 하던 채만식은 1936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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