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 파란꿈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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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8
20년 전, 농민 문학을 위해 궁말이란 마을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서울에 있던 집만 날아가 버렸지만, 5년간 궁말에서의 시간이 허송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때 나는 가장 선량한 사람들과 생활을 했기 때문인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박 노인이 50이 넘도록 기차를 타보지 못한, 아니 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