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 파란꿈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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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일제 강점기 감옥 안. 아침 기상 후 점검에서 내가 있는 감방에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는 영감이 있어 답이 늦었다는 이유로 채찍을 맞는다.
분하다거나 동정은 아니지만 한 사람이 벌을 받으면 감방 안 전부가 떨린다.
하지만 지금은 더운 여름, 사람으로 꽉 찬 감옥은 너무 힘들기만 해서 병이라도 나서 내가 나가거나, 다른 사람이라도 나갔으면 한다.
그런 마음에 내가 선택한 것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제의 잔인함, 환경이 사람을 얼마나 이기적으로 만드는지, 또한 이기심이 남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